직장에 알려야 하나요?

자신의 질환에 대해 직장에 이야기하는 것은 예민한 문제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오히려 동료들을 이해시키고 신뢰를 얻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으며, 반대로 질환을 숨기려다 받는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결과를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직장에 질병을 알릴지 여부는 환자 본인이 결정할 문제이며 개인의 상황, 직장의 분위기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거나, 새로 구직을 하고 있다면, 어떤 문제점을 먼저 고려해야 하는지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구직 중이라면
염증성 장질환이 있다면 구직 시 불이익에 대한 걱정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지원 과정에서 건강 정보나 의료 정보를 공개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용주는 기술, 인격, 경험을 바탕으로 구직자를 판단하여야 하며, 구직자는 사생활을 보호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경우에 따라 구인 요건에 건강과 관련된 설문조사나 건강검진이 포함될 수 있고 의도적으로 숨긴다면 훗날 좋지 않은 인식을 받을 수도 있으므로, 장기적인 측면에서 취직 시에는 질병이 있음을 알리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직장에 다니고 있다면

회사에 염증성 장질환에 대한 이야기를 함으로써 근무 능력 평가나 차별 대우를 받지는 않을지 걱정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 동료들이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면 오히려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증상이나 진료 때문에 자리를 비울 때 둘러댈 필요가 없고, 자리 비움 시 초과근무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고용주나 관리자가 염증성 장질환에 대해 이해한다면, 근무 현장을 조정하고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실 이용에 대한 문제를 개선하거나 근무 시간, 업무 내용을 조정해 줄 수 있습니다.
 
피고용인은 법적으로 보호받기 때문에 적절한 조정을 통해 근무를 계속할 수 있는 경우 고용주가 차후 고용문제에 대한 어떠한 이의도 제기할 수 없습니다. 단, 고용주에게 앓고 있는 질병에 대해 알린 경우에만 보호를 받을 수 있음을 명심하세요.
 
직장 동료에게 모든 것을 말할 필요는 없지만, 특별 대우를 받는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으니 가능하면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또한 동료가 질환에 대해 알고 있다면 필요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휴직하기와 직장에 알리기에 대한 팁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